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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이재용 탄원서 써달라'...삼성전자 협력업체가 '공문' 발송? / YTN

2021-04-28 4 Dailymotion

"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요청 탄원서 작성에 적극 협조 부탁드립니다." <br /> <br />이재용 부회장의 사면 관련 탄원서 공문이 최근 광주광역시 하남산업단지 기업체 8백여 곳에 팩스로 발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'뉴스가 있는 저녁'이 입수한 공문 내용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? <br /> <br />공문을 발송한 곳은 가전제품 부품을 만드는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업체는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의 총수, 이 부회장의 사면이 필요하다며 탄원서 작성에 협조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이름과 주소, 연락처를 쓰고 서명해 보내달라며 탄원서를 첨부했는데요. <br /> <br />해당 공문은 특히 이 회사의 협력업체 20곳에도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업체는 '뉴스가 있는 저녁'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"강제성이 전혀 없는 부탁으로, 팩스 발송 외에 다른 시도는 없었다"며 "발송 사흘째인 현재 확보한 탄원서는 100장이 되지 않는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삼성전자의 압력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"며 "공문 발송은 대표이사의 결정"이라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도 최근 이 부회장의 사면 건의서를 청와대에 제출했죠. <br /> <br />하지만 청와대는 "검토한 바 없으며, 검토할 계획이 없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시민단체들도 "경영과 죗값을 치르는 것은 엄연히 다른 문제"라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"삼성의 경영 활동과 이 부회장의 개인 범죄를 일체화시키는 것은 사면과 앞으로 진행될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재판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것"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재판, 이제 막 첫 공판을 마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재계의 사면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재판부가 나머지 재판을 공정하고 성실하게 진행할지 지켜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2819030458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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